최근에는 스마트폰,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연령이 높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20대 젊은 사람들도 탈모로 고민을 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탈모에 도움이 되는 탈모샴푸들도 홈쇼핑이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인기 상품 중 하나입니다.
탈모는 대부분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 m자형 탈모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여성도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모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영양 실조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에 대한 예방, 치료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 효과가 가장 높은 방법 중 하나로 탈모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은 아직까지 부작용의 우려로 논란이 많습니다. 탈모약에 대한 이러한 논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탈모약의 종류와 효과, 부작용, 사용시 주의사항 그리고 탈모약 외의 대안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탈모약의 종류
1) 미녹시딜 (Minoxidil)
미녹시딜은 현재까지 미국 FDA에서 승인한 유일한 외용 탈모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탈모약 중 하나로 발모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두피 위에 직접 발라 사용하는 액체나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2% 또는 5%농도의 약이 판매되며,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도 높아집니다만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같이 높아집니다. 미녹시딜은 직접적인 발모효과는 거의 없으나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고 모발의 두께와 길이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모발 미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도 합니다.
2)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 프로페시아(Propecia)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리두크타아제 억제제로 작용하여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와 피나스테라이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리두크타아제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되는 것을 방지하여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합니다. 이러한 약물의 작용 원리는 항안드로겐 작용 뿐만 아니라 성장 인자의 작용도 함께 수반됩니다. 이 약물은 일반적으로 남성 패턴 탈모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여성에게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두가지 탈모약의 효과는 탈모 예방 및 모발 재생에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 중 약 90%가 모발의 수축을 멈추고 두피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프로페시아는 모발이 밀도 있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도와줍니다.
3)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는 프로페시아와 비슷한 작용원리를 가지고 있지만, DHT를 전환시키는 두 가지 유형의 5알파 리두크테이스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더욱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 약물은 남성 패턴 탈모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프로페시아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그외의 치료제
-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Janus Kinase Inhibitors)
면역 조절제 중 하나로, 면역 체계의 야누스 키나아제 효소를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약물입니다. "탈모 아레아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빠르게 잃는 질병으로, "Olumiant (바리시티닙)"은 Janus Kinase Inhibitors 분류의 약물 중 하나로 FDA에서 탈모 아레아타 치료용으로 승인된 약물입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두피의 염증을 줄이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면역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작용합니다. 그들은 특히 원형 탈모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원형 탈모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크림, 연고, 젤, 폼 및 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피부 얇아짐, 변색 및 튼살 발생과 같은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체중 증가, 고혈압, 골다공증과 같은 전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드리토크림(Drithocreme)
안트랄린(Anthralin)으로도 알려진 드리토크림(Drithocreme)은 건선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소 약물입니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탈모의 일종인 원형 탈모증의 치료제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안트랄린은 영향을 받은 부위의 염증을 감소시켜 더 이상의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고혈압 및 부종(체내 과도한 체액으로 인한 부종)을 치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특히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있는 여성의 탈모 치료를 위해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스피로노락톤은 두피의 DHT 수준을 감소시켜 모발 밀도와 두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어집니다. 그러나 탈모 치료를 위한 스피로노락톤의 효과와 안전성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 디펜시프론(Diphencyprone)
원형 탈모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국소 약물입니다. 그것은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을 자극하여 작동하며, 이는 차례로 모낭을 공격하는 면역 체계를 유발합니다.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치료의 기본 아이디어는 궁극적으로 모발 재성장으로 이어지는 제어된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디펜시프론은 심각한 피부 자극 및 기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원형 탈모증이 있는 개인에게만 권장됩니다.
5) 새로운 치료제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조합한 복합 치료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복합 치료는 두 가지 약물의 작용 원리를 조합하여 탈모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프로테옴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각 개인의 모발에 대한 성장과 탈모의 원인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모 치료제와 관련하여 면역항암제인 토시리주의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발표 됐습니다.
토시리주는 면역 조절제로, 대장암 등 암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이탈리아의 카프라 주립대학교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 토시리주를 투여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두피의 모발이 더 짙고, 더 길게 자랐으며, 더 많이 자랐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토시리주를 복용한 환자들의 혈액 샘플에서는 남성형 탈모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토시리주가 남성형 탈모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 연구는 초기 단계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토시리주를 이용한 남성형 탈모 치료에 대한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합니다.
탈모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약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탈모약의 부작용
탈모약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작용은 사람, 약물의 종류, 사용 방법, 복용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비만증, 저혈압, 성기능 장애 등입니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게 나타나며, 복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복용 전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미녹시딜
-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열 등의 피부 반응
- 모발의 색소침착
- 눈의 충혈, 눈물 등의 안구 부작용
- 심혈관계의 부작용 (빈맥, 동맥경화 등)
2) 프로페시아 / 피나스테리드
- 성기능 장애 (남성에서는 성욕 저하,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유방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 (남성에서는 유방부종,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두피 건조, 피부 발진, 지속적인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음
3) 두타스테리드
- 성기능 저하, 성욕 감퇴, 발기부전, 간손상 등의 증상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 임신 여성이 복용하면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쳐 기형의 가능성이 있음(피부 접촉도 금지 해야 함)
3. 탈모약 사용 시 주의사항
1) 탈모약 복용 전 필수 확인사항
탈모약 복용 전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이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복용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 알러지 체질인 경우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2) 탈모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권장 사항
- 탈모약 복용 시 꾸준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 탈모약 복용 중에는 성적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 탈모약 복용 중에는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소나 영양제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탈모약 복용 중에는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즉시 상담을 해야 합니다.
- 탈모약은 개인 별로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탈모약을 무분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탈모약 외 대안적인 해결책
1) 모발 이식
탈모약을 복용하면서도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모발 이식은 보통 자신의 머리에서 채취한 모낭을 이식하는 과정으로, 모발을 이식할 때 새로운 모발이 생기는 부위에서의 효과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모발 이식은 비용이 많이 들며, 일부 사람들은 이식 후에도 호르몬 문제, 관리 소홀 등으로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탈모 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 등
많은 탈모 환자들이 탈모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깨끗한 두피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제품은 주로 카페인, 비오틴, 아르간오일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탈모약이나 모발 이식과 같은 해결책과는 달리 이러한 제품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를 약간 늦춰줄 뿐입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식습관, 오일을 활용한 두피 스케일링 등 머리카락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약은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는 탈모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서,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프로페시아는 탈모를 예방합니다. 두타스레리드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되어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효과적인 약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발진, 가려움증, 지루성 피부염, 두피 건조 등이 있으며 프로페시아는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 특히, 성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의사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작용 예방을 위해 사용 방법을 정확히 따르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탈모 치료에는 다양한 대안적 해결책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모발 이식은 지속적인 탈모 예방에 유용한 외과적 치료 중 하나입니다. 또한 탈보 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모 치료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방법을 권장하며, 탈모약은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탈모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담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탈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한 유형의 탈모 종류 - 원인과 특징 (0) | 2023.05.06 |
---|---|
대머리는 유전 때문인가? (0) | 2023.05.05 |
대체 탈모 치료법 정말 효과가 있을까? (0) | 2023.05.04 |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에 좋은 음식 TOP 10 (0) | 2023.05.02 |
방치하면 대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탈모(Alopecia) 자가 진단법 - (1) | 2023.04.30 |
댓글